한·육우 평균 출하시기 단축돼

한우 거세 30.7개월령·육우 거세 22.8개월령
축평원, 2018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 발간

  • 입력 2019.04.01 00: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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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한우 평균 출하시기가 소폭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육우 역시 평균 출하시기가 단축되는 추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축평원)은 지난달 25일 2018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축평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의 평균 출하시기는 40.9개월령으로 2017년에 비해 0.2개월 줄었다. 이 중 한우 거세 평균 출하시기는 30.7개월령이었으며 전년 대비 0.4개월 줄었다.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해 ㎏당 1만7,772원으로 전년 대비 1,053원(6.3%) 올랐다. 한우 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1만8,735원으로 전년 대비 1,025원(5.8%) 상승했다.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86만1,782두로 전년 대비 1만1,656두(1.3%) 감소했다.

육우도 한우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육우의 평균 출하시기는 23.7개월령으로 전년 대비 0.6개월 단축됐다. 육우 거세는 전년 대비 0.8개월 줄어든 22.8개월령이었다. 육우 평균경락가격은 지난해 ㎏당 1만368원으로 전년 대비 23.6% 상승했다. 이에 맞춰 육우 거세 평균 경락가격도 ㎏당 1만615원으로 전년 대비 23.8% 올랐다.

반면, 한우의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지난해 73%로 전년 대비 0.9%p 증가했지만 육우는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이 9.6%로 전년 대비 1.6%p 감소했다.

한편,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지난해 1,735만381두로 전년 대비 63만7,623두(3.8%) 증가했으며 돼지도체 탕박 비율은 99.2%를 기록했다. 닭고기 등급판정수수는 1억1,184만3,355수로 전년 대비 5.9%, 계란 등급판정개수는 10억5,726만5,421개로 전년 대비 39.8% 급등했다. 오리 등급판정수수는 2,832만3,384수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등급판정 결과와 가격동향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가 축산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농가소득 증대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는 정부 행정기관 및 축산관련단체·언론사·학회·학교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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