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 인식제고에 속도 내야할 때”

육우자조금, 올해 예산 20억900만원 최종 승인

  • 입력 2019.03.18 09:16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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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 육우자조금)는 올해 육우 소비홍보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농가 지원사업강화에 나선다.

육우자조금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예산 20억900만원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자조금 거출금을 두당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면서 농가 거출금이 11억2,500만원으로 늘었고 정부보조금 8억8,400만원을 더해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예산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예산은 △소비홍보사업에 9억9,28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2억2,980만원 △조사연구사업 5,000만원 △수급안정 4억8,700만원 △운영비 1억6,000만원 △기타비용 및 예비비 8,875만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아름다운 육우농장 꾸미기 캠페인, 육우고급육 사양지침서 제작, 육우자조금 설명회, 가축질병 예방교육 및 지원 등이 농가를 위한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된다. 소비홍보사업은 기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가탐방으로 소비자가 육우 사육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스포츠마케팅을 새로 마련해 육우의 소비트렌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대안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사업 가성비를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노력을 알아준 농식품부로부터 추가예산을 지원받아 육우패밀리데이 행사를 열 수 있었다. 지난해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 지금이야말로 육우 인식제고에 속도를 더욱 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자조금 인상은 이런 분위기에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홍보, 실용적인 지출을 모토로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을 것이며 거출금 인상을 타결해준 농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한국낙농육우협회 정기총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위원장은 협회 이사 및 육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육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 육우산업을 안정시킴으로써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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