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42

정영희(80, 경북 김천시 대덕면 대리)

  • 입력 2019.03.17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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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도 안 와갖고 (양파가) 다 말랐어. 밭만 보면 속이 타는 기라. 1,000평이 넘는 걸 일일이 물주기도 어렵고. 놉을 쓰기도 힘들어. 근데 모레 비 온다고 해서 서둘러 나왔지. 비료 주는 기라. 내일 하면 좋은데 치과에 이를 하러 가야 돼. 병원 갔다 오면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6월에 다시 와요. 못난 놈이라도 한 망 줄게.”
“비가 하도 안 와갖고 (양파가) 다 말랐어. 밭만 보면 속이 타는 기라. 1,000평이 넘는 걸 일일이 물주기도 어렵고. 놉을 쓰기도 힘들어. 근데 모레 비 온다고 해서 서둘러 나왔지. 비료 주는 기라. 내일 하면 좋은데 치과에 이를 하러 가야 돼. 병원 갔다 오면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6월에 다시 와요. 못난 놈이라도 한 망 줄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비가 하도 안 와갖고 (양파가) 다 말랐어. 밭만 보면 속이 타는 기라. 1,000평이 넘는 걸 일일이 물주기도 어렵고. 놉을 쓰기도 힘들어. 근데 모레 비 온다고 해서 서둘러 나왔지. 비료 주는 기라. 내일 하면 좋은데 치과에 이를 하러 가야 돼. 병원 갔다 오면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6월에 다시 와요. 못난 놈이라도 한 망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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