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농우바이오, ‘2019 경영비전’ 발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신사업에 집중할 것”

  • 입력 2019.03.03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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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2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 사옥에서 이병각 신임 대표이사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전했다.
지난달 22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 사옥에서 이병각 신임 대표이사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전했다.

 

지난 1월 25일 취임한 이병각 농우바이오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너지 △무한소통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2019년도 경영 비전을 밝혔다.

국내 사업을 책임지는 영업본부장과 해외법인을 관장하는 재무기획단장, 상토전문 자회사 상림의 전무직 등을 수행한 이 대표이사는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품종 개발을 진두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담조직을 육성하고 미국·중국·터키·인도 등 현지 법인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농협과 종자사업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한 만큼 고품질 우량종자 개발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상토·비료 사업 등의 품목 다변화 및 범농협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과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할 것”이라 전했다.

이에 올해 농우바이오는 글로벌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작물별 마케터를 통해 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인도 및 터키법인에 각각 20억원과 22억원을 들여 신규 연구소를 구축하고 브라질과 러시아에 현지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해외 거래처 및 판매선 다변화, 전략적 업무제휴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또 지난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그 기능성을 인증받은 토양개량제 ‘바이오차’의 보급사업도 확대한다. 농우바이오는 자회사 상림이 그간 추진하던 상토·비료 외에 친환경 신사업으로 바이오차 토양개량제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올해 시장 요구 수량을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에 농협 계통판매로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단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농민 및 지역 대리점 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대부분 수입에 의존 중인 양파·파프리카 등의 종자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보급을 지속하는 한편, 대리점 상생을 위해 농협종묘와 판매를 구분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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