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지글지글' 삼겹살 축제 한창

유통업계는 통큰 할인, 한돈농가는 80여곳에서 초대형 시식회

  • 입력 2019.02.28 18:54
  • 수정 2019.02.28 20:17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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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3월 3일 삼겹살데이가 연휴와 맞물리며 유통업계와 한돈농가들이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각 마트는 삽겹살 외에 목살 등 다른 부위도 함께 할인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돈 공식쇼핑몰인 한돈몰은 다음달 15일까지 삼겹살데이 기획전을 열고 삼겹살 1㎏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도드람몰에선 1일까지 도드람한돈 더블팩을 정상가격에서 39%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또, 1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 할인판매와 여러가지 쌈 채소 5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도드람한돈 더블팩은 삼겹살과 특수부위(등심덧살, 갈매기살, 항정살)로 구성돼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삼겹살뿐 아니라 돼지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더블팩을 행사 상품으로 선택했다"며 "이번 삼삼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도드람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프라인에선 한돈농가가 직접 거리에서 소비자들을 만난다.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선 1일부터 3일까지 '한돈농가와 함께하는 청주서문시장 한돈장터 삼겹살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동안 행사장에선 삼겹살 1㎏을 1만원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한다. 1일 1,000팩에 한정하며 목심, 등심, 안심 등 타 부위도 정상가 대비 약 4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또, 삼겹살거리에서는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요리경영대회도 열려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청주 이외에 전국 80여곳에서 삼겹살 시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태식 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삼겹살데이와 연휴가 겹쳐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한돈 삼겹살을 즐기도록 대규모 할인·시식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연휴는 전국이 맛있는 한돈 삼겹살로 가득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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