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 농기자재 중소기업 탐방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구·개발 지속

  • 입력 2019.02.24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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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에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농가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2.5%를 차지하며 이는 2016년 40.3%에 비해 2.2%p 증가한 수치다. 농가 경영주 평균 연령 역시 2016년 66.3세에서 2017년 67세로 늘어났다.

이에 <한국농정>은 고령화 및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농촌·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줄 기특한 농기자재를 소개하고자 지난해부터 10회 동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에서 소개받은 중소기업을 탐방했다.

 

㈜케이보배 = 휴대용 전동 전지가위 ‘프룬마스터’를 비롯해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을 개발해 과수 농가의 인건비 절약에 기여했다.

㈜헬퍼로보텍 = 시간당 16만주 파종이 가능한 육묘로봇과 영상인식이 가능한 접목 시스템은 고령의 농촌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서우엠에스㈜ = ICT 기반의 스마트팜 버섯 재배사를 개발해 일반 대비 30% 이상의 효율을 자랑한다. 지난해 말 중국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기술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양돈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그린맥스 = 일반 로터베이터와 다르게 회전하는 부분이 쟁기 모양으로 돼 있어 중·소형 트랙터에 부착·사용할 수 있다. 쟁기와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작업시간 및 연료 사용량 단축, 토양 환경 개선까지 가능하다.

㈜성진텍 = ‘ㄱ(기역)’자형 날을 이용한 수직 전단형 제초기 ‘다멘다’는 일반적인 제초기에 장착해 사용하면 된다. 잡초 제거와 함께 로터리 작업도 수행하며 논·밭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캠스텍 =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초미립자 분무기 ‘아토머’는 노지·과수원·시설하우스는 물론 축사 방역·방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약제를 공기와 동시에 분무해 빈틈없는 엽면시비가 가능하다.

㈜현성부직포 = 의류 등에 사용하지 못하는 오리 깃털로 보온덮개를 생산·판매한다. 일반 보온덮개 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설치 후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설원예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덜어줄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과미래 = 돌발·외래해충의 친환경 방제를 선도하고 있다. 기업부설 생물자원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개선 등 연구 개발에 전체 매출의 10~15%를 투자하고 있다.

㈜포이엔 = 고춧대·깻잎대 등 농업부산물을 원료로 저탄소 비료와 연료를 생산·판매한다. 시설원예 농가의 팰릿보일러 난방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선별기술 = 드럼식 형상 선별기를 시작으로 국내 재배작물 생산 추이에 발맞춰 다양한 품목별 선별기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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