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GAP 인증 확대에 17억원 투입

  • 입력 2019.02.18 15:06
  • 수정 2019.02.19 09:32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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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가 올해 예산 17억원을 투자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확대하고, GAP 인증 관리에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GAP 인증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전북도는 18일 ‘믿고 사는 전라북도 농산물’ 확대를 위해 올해 1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생산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GAP 인증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자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GAP 인증 심사원 자격 교육을 19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 대상은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과 지역농협의 농산물 품질관리 실무자다. 전북도는 “도단위 현장실무자 대상 GAP 자격취득 교육은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

전북도의 GAP 인증농가는 2019년 1월 말 기준 1만401농가며 인증면적은 1만3,601ha로 전국 13%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GAP 인증 컨설팅 신청 농가는 807농가로 쌀 이외에 과채류와 과일의 인증면적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GAP 농산물이 그 답이 됐고,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공공급식과 학교 과일간식도 안전성이 확보된 GAP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농업현장에서 GAP 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GAP농가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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