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도 구제역 차단방역 계속

농식품부, 한파 속 방역관계자 안전사고 주의 당부
1일 1차량 1농장 방문‧가축시장 재개장 전 소독도 강조

  • 입력 2019.02.12 16:06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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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며칠째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방역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과 구제역 확산방지를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구제역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일부 지역에서 동일 분뇨 수거차량이 여러 농장을 방문하는 등 지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일 1차량 1농장 방문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홍보할 것과 위반차량에 대해 행정 조치할 것’을 지자체에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폐쇄 중인 가축시장이 재개장을 앞두고 청소와 소독 등의 방역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것도 당부했다. 생석회 도포도 완료됐다. 지난 9일까지 방역 취약지역의 1만1,632개의 농장 및 분뇨처리시설이, 지난 11일에는 전국 포유류 도축장 83개소도 생석회를 뿌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계속되는 한파에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전국 방역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뇌출혈 등 건강에 우려가 있는 사람은 현장 근무를 제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소독기 동파나 도로 결빙 등으로 소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소독요령을 준수할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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