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성농민회 창립 … 오는 14일 전여농 총회서 정식 가입

  • 입력 2019.02.06 19:16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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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난달 28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실에서는 여성농민과 내외빈 100여명이 모여서 당진시여성농민회(회장 한윤숙) 창립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창립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본회는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실현하고 자주적 여성농민 조직을 건설하여 여성농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과 여성농민의 인간다운 삶을 실현함을 그 목적’으로 함을 회칙에 명시하고, 참가자 전원의 동의를 받았다. 이어 한윤숙 회장과 허인숙 사무국장, 박은자 정책위원장, 김영순 대외협력국장, 김평순 감사를 창립연도 간부로 구성했다.

이후 전북 여성농민노래단 청보리사랑 오은미 대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한윤숙 신임회장의 인사, 김옥임 전여농 부회장의 축사와 안임숙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격려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에서 준비한 깃발전달식이 진행됐다.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은 짧은 강의를 통해 여성농민의 정체성과 현실, 전여농이 걸어온 길, 농민수당을 비롯한 당면현안을 소개했다.

한윤숙 회장은 “부여에서 만난 여성농민의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에 감동해 여성농민회 건설을 시작했다. 앞으로 당진시여성농민회가 여성농민의 힘으로 운영되며 여성농민의 삶을 바꾸는 자주적이고 당당한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당진시여성농민회 창립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당진시농민회에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당진시여성농민회는 지난해 7월 10일 첫 준비모임을 열었으며 오는 14일에 열리는 전여농 대의원총회에서 정식 가입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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