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접경지역 군부대 급식 내 친환경농산물 비율을 약 10% 수준까지 올릴 예정이다. 이로써 그 동안 친환경 공공급식의 무풍지대였던 군대급식에서도 본격적으로 친환경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친환경 군대급식 확대를 위해 약 16억2,700만원의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래 포천시에서 시작한 친환경 군대급식 시범사업을 전체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포천시·연천군·파주시·양주시·김포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군대급식에서 최소 10% 이상은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겠다는 게 현재 경기도의 입장이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해 접경지역 계약재배 농가들의 조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는 농협을 통해 사업추진 조직을 공모 중이며, 조직 선정과 함께 접경지역 생산농가 조직화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