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악재 속 농가 생존전략 마련에 집중

“농가 생존 방법 찾아야 … 모든 농가가 고루 혜택 받도록 할 것”

  • 입력 2019.02.03 18:00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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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한우자조금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주요 사업방향과 설 맞이 한우 할인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설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농협계통매장·대형유통점·한우협동조합 등을 통해 2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직거래장터를 열고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등 한우고기를 30~35% 할인·판매했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쇠고기 소비 증가에 따른 한우 소비확대 △수입육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에 따른 대응 강화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농가 경영악화 방지에 초점을 맞춰 유통구조 개선, 소비촉진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가격이 떨어져도 농가소득은 유지할 수 있고, 생산두수가 증가해도 한우농가가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수입육의 관세가 0%가 돼 한우가격이 떨어져야 경쟁력이 생긴다면 그 상황에서도 농가가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농협을 통해 29개월령 한우가 500kg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개량이 돼야 한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10만 한우농가가 거출한 자조금이 지금껏 그랬듯이 앞으로도 모든 농가를 위해 고루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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