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농식품 유통이슈는?

신유통연 2019 ‘농식품 유통이슈 10’ 발표

  • 입력 2019.01.31 19:38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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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이 올해의 10대 농식품 유통이슈를 발표했다.

신유통연구원은 2007년부터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그 해의 10대 농식품 유통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 및 기자 12명이 이슈를 추천한 뒤 신유통연구원 웹진 전체 독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설문의 객관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설문 결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우려’가 올해 최고의 이슈로 선정됐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에 대해 농식품 유통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2, 3, 4위엔 ‘PLS 전면시행’, ‘최저임금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업체 경기 악화’, ‘농식품 온라인판매 확대’가 올랐다.

5위부터는 주요 국가시책이 순위에 올랐다. 한창 뜨거운 감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푸드플랜’이 나란히 5, 6위에 올랐고 7위엔 남북 해빙 분위기를 타고 ‘남북농업교류’가 등장했다. ‘농업직불제 개편’과 ‘농특위 설치’도 각각 8, 10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HMR 및 도시락 시장 확대’는 9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했다.

순위권 바깥에선 초미의 관심사인 ‘쌀 목표가격’과 ‘농민수당 도입’이 11, 12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논란이 뜨거운 ‘계란 산란일자 난각표기’는 18위에 랭크됐다. 현장 농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는 예상외로 24개 이슈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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