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 개최

농업연구인상·미래농업인상 부문 3명 수상

  • 입력 2019.01.25 23:3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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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수상자 김승일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수상자 김승일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광호 농업상은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 뜻을 계승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민 및 학자를 선발하고 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 재단)’ 설립과 함께 제정됐다. 시상부문은 크게 △첨단농업인상 △농업연구인상 △미래농업인상 등으로 나뉘며, 수상자는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후보자 중 심사위원단이 예비심사와 현장답사, 본심사 등을 거쳐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선 김승일 서울대학교 연구교수가 농업연구인상을,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와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가 미래농업인상을 수상했다.

김승일 연구교수는 국내 최초 식물 유전체 해독을 통해 유전체 분야 원천 기술 및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으며, 유전체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천호 대표는 지역 농산물로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 우선 채용으로 농가와 기업의 동반성장 선례를 제시했다는 점을 주목받았다. 유화성 대표는 주변 농가와의 계약을 통한 대규모 재배 및 이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 오픈마켓·홈쇼핑 런칭 등의 유통체계 다변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한태원 재단 이사장은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심사위원단은 오늘의 결실 못지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면서 “수상자가 일궈낸 업적은 앞으로도 우리 농업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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