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농부 동아리 지원 나선다

50개 동아리에 200만원씩 총 1억원 지원 … 고립감·소외감 해소로 안정적 영농정착 모색

  • 입력 2019.01.14 13:39
  • 수정 2019.01.14 15:21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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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가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농업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들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전북도는 14일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상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동아리 활동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 “과소화·고령화와 같은 농촌의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꾸준히 청년농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청년농업인들이 지역간, 계층간 소통이 부족해 농촌에서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청년농업인 상호간 자유롭게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신규 동아리로 총 50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동아리별 2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월 1회 이상 구성원끼리 직접 만나 영농 정보교류, 선배농업인 초청 강연 등 학습활동, 문화활동 등을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45세미만 청년농업인 10명(8~12명) 내외로 지역별 또는 품목별로 동아리를 구성해 오는 21일까지 각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많은 청년농들이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영농 초기에 겪는 소외감, 고립감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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