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의 마중물, 전북에서부터!”

전농 전북도연맹, 통일농업교류 전북운동본부 출범식 치러

  • 입력 2019.01.13 18:00
  • 기자명 홍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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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지난 9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농민,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통일농업교류 전북운동본부 출범식’이 진행됐다(사진). 통일농업교류 전북운동본부(전북운동본부)에는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민중당 전북도당, 정의당 전북도당을 비롯해 총 43개 단체가 가입했다. 이들은 출범에 앞서 대표자 전체회의를 열어 운동본부 사업계획, 기금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결성선언문을 채택했다.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은 “전북이 통일농업교류를 선도해서 향후 남북교류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종자가 오고가고 농기계가 오고가는 통일농업교류 성사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 참석자들은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멈춰있던 한반도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고동치며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면서 “대북제재를 넘어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모금운동을 힘차게 펼쳐 나가고, 전북의 윤기 있는 쌀로 지은 밥과 북녘의 시원한 여름채소로 통일밥상을 나눠먹는 그날을 향해 손잡고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전북운동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표단회의를 열어 고문위촉 진행과 참여단체를 추가 조직하고, 전북도민과 함께 통일농업교류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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