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종자 보급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 실현할 것”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취임 첫 간담회 개최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일자리 확대 주력

  • 입력 2019.01.13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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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일 취임한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지난 1일 취임한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 8일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재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박 이사장은 농촌진흥청 기술정보화·기획예산담당관 및 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9월 실용화재단 출범 당시 농촌진흥법 개정 실무부서인 행정법무담당관으로 재단 설립의 산파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농진청 기획조정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쳤으며,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5년 말까지 실용화재단 제3대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박 이사장은 올해 재단 주력과제로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확대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농가보급 △농생명 ICT검인증센터의 안정적 구축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박 이사장은 “기술이전의 경우 지난 2년 연속 1,000건을 돌파했으며, 창업지원 관련 예산도 많이 늘어 각 지역별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에서 관리하는 업체가 지난해 110개에서 올해 260개 정도로 확대됐다”면서 “기술이전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기업의 매출 증대가 신규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종자 보급과 관련해 “재단은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과 종자 수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그간 종자 관련 인프라가 미비해 현장 농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자평하며 “지난해 ‘종자보급사업’으로 1,032톤의 우수 신품종 종자를 생산해 농민에게 보급했는데, 김제 호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 가동을 확대하고 안동에 설치될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도 올해 완공해 임기동안 종자보급량을 최대 3,000톤까지 늘려 정체돼 있는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북 익산으로 이전을 완료한 재단은 재단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재단이 소재한 전북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 발굴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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