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34

김낭현(84, 전남 강진군 작천면 군자리)

  • 입력 2019.01.13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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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나왔제. 다른 데보다 풀매는 게 늦었어. 날도 춥고 하니 일할 시간도 많지 않애. 그러니 일이 바쁘제. 이 고랑만 매고 가려고. 가을에 심었는데 아직까진 잘 크는 것 같애. 이 나이에 (새해) 바람이야 특별한 게 있나. 우리 자식들 다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길 바라는 게지. 이거(마늘) 수확할 때 가격이나 나쁘지 않았음 좋겄네. 고생한 보람은 있어야제. 안 그런가?”
“점심 먹고 나왔제. 다른 데보다 풀매는 게 늦었어. 날도 춥고 하니 일할 시간도 많지 않애. 그러니 일이 바쁘제. 이 고랑만 매고 가려고. 가을에 심었는데 아직까진 잘 크는 것 같애. 이 나이에 (새해) 바람이야 특별한 게 있나. 우리 자식들 다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길 바라는 게지. 이거(마늘) 수확할 때 가격이나 나쁘지 않았음 좋겄네. 고생한 보람은 있어야제. 안 그런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점심 먹고 나왔제. 다른 데보다 풀매는 게 늦었어. 날도 춥고 하니 일할 시간도 많지 않애. 그러니 일이 바쁘제. 이 고랑만 매고 가려고. 가을에 심었는데 아직까진 잘 크는 것 같애. 이 나이에 (새해) 바람이야 특별한 게 있나. 우리 자식들 다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길 바라는 게지. 이거(마늘) 수확할 때 가격이나 나쁘지 않았음 좋겄네. 고생한 보람은 있어야제.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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