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신규 대상지로 선정

“홍동저수지 오염 해결 및 친환경농업 기반 확산 기회”

  • 입력 2019.01.06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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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올해 농식품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전경. 홍성군청 제공
올해 농식품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전경. 홍성군청 제공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와 장곡면 도산2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개인 및 공동체의 농업 환경·경관 보전 활동을 지원해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촌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농식품부 사업이다. 현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장년3리,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현1리에서 진행 중이다.

홍성군은 역내 두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5년 간 총 7억5,000만원(1년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참여 주민들은 농업환경 보전 및 경관 관리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문당리와 도산2리는 지역 농민들이 1970년대부터 자생적으로 유기농업을 추구해 왔던 국내의 대표적인 ‘유기농업 메카’ 중 두 곳이다. 특히 정농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 유기농업 1세대 농민들이 오리 및 메기를 이용한 생태친화형 농법을 시행해 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형로 문당환경농업마을 대표(전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통해 홍동저수지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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