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신년사] “모든 농민이 친환경농사 짓는 농촌 꿈꾼다”

오주병(48) 전북 군산시 / 쌀 재배

  • 입력 2019.01.01 00: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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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좋은 농업정책들이 발굴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 꿀 수 있었으면 한다. FTA가 체결된 이후로 농업정책에 의한 농민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밥 한 공기 300원, 기초농산물 안정수급제, 식량자급률 증대, GMO농산물 완전표시제 시행, 산업화되어가는 친환경농업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농업으로의 복귀 등, 개선돼야 할 정책들이 너무 많다. 2019년은 우리 농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정책변화가 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남북평화공존을 빼놓을 수 없으므로, 종전선언, 평화협정, 남북경협 등이 이뤄져 북한과 농업교류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농민으로서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공공급식 확대, 소비시장의 확대가 돼서 친환경 농민도 살고 환경도 사는,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농민이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촌을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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