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냉난방시설 보급사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한국전력공사 3개 기관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협약 체결

  • 입력 2018.12.20 11:22
  • 수정 2018.12.20 16:5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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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지난 1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 공사)는 지난 1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한전)와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식품부와 공사가 추진 중인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의 사업비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내년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공동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수요조사를 실시, 사업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농민이 시설을 안정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설계‧시공 및 사후관리를 담당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농가에게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업분야 적용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열냉난방시설 △폐열재이용시설 △목재펠릿난방기 등 신재생에너지시설과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공기열냉난방시설 등 에너지절감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

한편 한전은 농업분야 첫 번째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농사용 전기 사용을 절감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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