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원사업 최종점검 나서

세부사업별 총 116개 지원업체 평가
목표달성도 점검 및 우수성과 발굴

  • 입력 2018.12.15 12:45
  • 수정 2018.12.15 12:4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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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서울 용산 글로탑비즈니스 센터에서 ‘2018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평가회는 금년 추진한 지원사업의 목표달성도를 최종 점검하고 우수성과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116개 지원업체를 평가했다. 최종평가 대상은 재단이 추진하는 6개 세부사업 중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 △농업기술 시장진입 경쟁력 강화 △농식품 판로개척 및 마케팅 △농민 등이 연구개발한 농업기술 및 농자재 등 효과검정 등 4개 지원사업이다.

재단은 매년 말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공고한 뒤 신청업체에 서면‧현장‧대면의 3단계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이후 각 주관‧기획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약 9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최종평가회에서는 그간의 사업추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우수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35명을 평가위원으로 초빙했다.

평가는 크게 △목표달성도 △사업화 가능성 △사업과정 및 방법 타당성 등의 사업수행결과와 향후 성과활용계획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는 특히 시제품 완성도뿐만 아니라 매출의 발생 및 성장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기 위해 KC인증 등 관련 심사를 강화했다.

재단은 평가 결과 116개 과제가 당초 계획했던 사업 목표를 달성했으며 인증 강화를 통해 지원사업의 과제수행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최종평가회에서 우수 성과로 선정된 사업은 문경 가나다라브루어리의 탄산사과주 ‘사과한잔’과 농업회사법인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의 ‘메주‧고추장 DIY세트’다. 지난 2017년 농진청 등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가나다라브루어리는 금년도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으로 탄산사과주를 개발했으며 올해 업체 매출은 6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4,6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은 차년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성과는 널리 홍보해 지원업체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과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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