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29

김종열(67,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 입력 2018.12.09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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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농사만 한 30년이라. 산청은 다 심었제? 여기도 이제 마무리라. 오늘이면 얼추 다 심겄네. (새벽) 5시에 나왔지. 손발 녹이라고 불도 펴놓고 해야지. 일하는 사람들이 추우면 안 되거든. 모종도 직접 키운 기라. 그래야 튼튼해. 60일 넘게 키웠지. 다 심으면 논에 물 댈 기라. 죽지마라고 해놓는 기지. 어디가나 심는 건 다 똑같애. 논이 흙탕이 돼서 들어가는 게 불편할 기라. 신발 버리니깐 조심해.”
“양파농사만 한 30년이라. 산청은 다 심었제? 여기도 이제 마무리라. 오늘이면 얼추 다 심겄네. (새벽) 5시에 나왔지. 손발 녹이라고 불도 펴놓고 해야지. 일하는 사람들이 추우면 안 되거든. 모종도 직접 키운 기라. 그래야 튼튼해. 60일 넘게 키웠지. 다 심으면 논에 물 댈 기라. 죽지마라고 해놓는 기지. 어디가나 심는 건 다 똑같애. 논이 흙탕이 돼서 들어가는 게 불편할 기라. 신발 버리니깐 조심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양파농사만 한 30년이라. 산청은 다 심었제? 여기도 이제 마무리라. 오늘이면 얼추 다 심겄네. (새벽) 5시에 나왔지. 손발 녹이라고 불도 펴놓고 해야지. 일하는 사람들이 추우면 안 되거든. 모종도 직접 키운 기라. 그래야 튼튼해. 60일 넘게 키웠지. 다 심으면 논에 물 댈 기라. 죽지마라고 해놓는 기지. 어디가나 심는 건 다 똑같애. 논이 흙탕이 돼서 들어가는 게 불편할 기라. 신발 버리니깐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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