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농협운동본부, 내년 조합장 선거 공동대응 시동

선거운동 확대 위한 위탁선거법 개정 … 농협 개혁 위한 후보자 공동공약 마련

  • 입력 2018.12.09 17:17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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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좋은농협운동본부) 긴급 대표자회의가 지난 5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지역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농협 개혁 등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자리다.

회의엔 개혁적 성향 조합장 모임인 정명회의 국영석 대표(완주 고산농협 조합장), 전국협동조합노조의 민경신 위원장·김홍철 수석부위원장,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 전국농축협감사협의회의 김삼현 회장(장성 진원농협 감사)·정재원 사무총장(군산 옥산농협 감사), 지역재단 박진도 이사장·허헌중 상임이사, 이호중 농어업정책포럼 사무국장, 최은선 전국농민회총연맹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표자들은 우선 선거운동 확대가 필요하다며 예비후보자 제도와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탁선거법 개정안 국회 처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 더불어 농협 회장 선출 직선제 전환도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제2회 선거 후보자 공동공약을 마련해 참여 후보들과 함께 매니페스토 활동을 전개하기로 목소리를 모았다. 공동공약은 △조합원의 민주적 참여와 의사결정 보장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협중앙회 등 연합조직의 역할과 위상 정립 등의 방향에서 논의됐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이후 공동공약을 다듬어 내년 1월 회의에서 결정짓고 본격적 공동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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