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 생명공학연구소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시에 연건평 1,692㎡ 규모로 확장 이전하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생명공학연구소 확장 이전은 농협경제지주의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R&D 투자 확대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구소는 내병성‧내재해성‧기능성 종자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유전자원 개발과 다양한 유전체 분석데이터 축적을 통해 차세대 종자산업 기틀을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종자기업 최초로 작물유전체 데이터 분석용 서버를 구축함으로써 대용량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체 변이를 추출하고 품종 개발과정에 직접 활용 가능한 DNA마커(분자표지)를 개발한다. 이에 농우바이오 측은 우수 품종 개발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이번 농협경제지주의 R&D 투자 확대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우량종자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우바이오는 시대 흐름에 맞춰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농업인의 실익 제고와 종자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