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유통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 입력 2018.12.02 11:10
  • 수정 2019.03.08 16:54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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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가락시장이 유명하대서 한번 구경을 가봤는데 그 규모에 어리둥절할 뿐이더군요.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유통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A: 가락시장은 전국 물량의 30% 이상을 소화하는 국내 최대의 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동쪽 끝에 있는 신축건물 ‘가락몰’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지가 도매권역이죠. 매일매일 전국 각지의 출하자들이 농산물을 포장·적재해 이 도매권역으로 올려보냅니다.

농산물이 시장에 도착하면 품목별로 정해진 시간에 경매를 진행합니다. 농산물을 수탁받아 경매를 여는 게 도매시장법인, 이 경매에 응찰하는 게 중도매인입니다. 디지털 시대인 만큼 경매는 전자기기를 활용해 투명하게 이뤄지지요. 경매에서 물건을 낙찰받은 중도매인들은 소매상·백화점·슈퍼마켓 등에 이를 판매합니다.

만약 장을 볼 목적으로 가락시장에 오셨다면 소매구역인 가락몰을 이용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가락몰엔 중도매인들로부터 구입한 농산물을 소분·가공해 판매하는 청과직판상인들이 있습니다. 도매권역처럼 식당·업체 단위 구매도 많지만, 수산·축산매장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의 방문도 많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권순창 기자
자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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