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물약품 중국 수출 타진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와 MOU 체결

  • 입력 2018.12.02 18: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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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동물용의약품의 중국 수출길을 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양국의 동물약품 관리기관 간 MOU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될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리 밍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장(차관급)과 카이 쉬에펭 중국수약협회장 등을 국내로 초청해 양국 동물약품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와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사진). 수의약품감찰소는 중국 내에서 동물용의약품 인허가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검역본부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는 이번 방한기간 동안 양 기관의 기술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양 기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품질관리제도·정보 교류, 전문가 파견, 공동연구 및 정기 심포지엄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22일 열린 국제 심포지엄엔 100여명의 동물약품산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중국 수출을 위한 인허가에 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고위인사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에서 국내 제품의 수출 인허가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검역본부와 수의약품감찰소 간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제품의 중국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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