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경북 안동 등 15개 시군에 지난 6월8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본 사과 등 과수농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판매촉진 행사 등을 펼친다.
양재동 하나로클럽 등 전국 32개 농협 대형매장과 롯데마트 53개점에서 10∼31일까지(롯데마트는 25일까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에 대한 판매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판매되는 사과는 외관상 약간의 흠은 있으나 정상품에 비교해 맛과 크기 등 품질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는 사과로 정상품 시세의 70%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농협은 우박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피해지역 지역농협에 무이자자금 85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한 바 있으며 김병화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1억7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피해 농가에 전달한 바 있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7천ha에 피해물량만도 7만톤에 달하고 있어 많은 과수농가들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태”라면서 “낙과가 아니어서 정상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사과를 저렴하게 맛보시면서 피해농가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