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손익 1조5천억원 목표

올해 최대 실적 전망 … 질적 성장 기반 다진다

  • 입력 2018.12.02 15:01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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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금융지주가 2019년 손익 목표를 1조5,00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8,000억원)으로 잡고 조직개편을 통해 장기 질적 성장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농협 금융지주의 올해 손익 실적은 1조3,550억원이 예상되며 이는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다. 수익성의 대폭 개선이 이뤄진 데 따라 내년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게 농협 금융지주의 구상이다. 농협 금융지주는 이와 관련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9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농협 금융지주는 내년 전략목표를 ‘경영체질 개선과 잠재 수익역량 확대!’로 설정하고, △고효율 경영체계 정립 △고객가치 중심 사업 재편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 △농협금융 정체성 확립 등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조직개편은 농협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는 각각의 사업전문성 확보를 통해 수익센터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에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를 지정·운용함으로서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영혁신과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계열조직 전 부문에 대한 운영체계 효율화를 추진한다.

농협 금융지주는 이 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이달 중 성과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태세를 조기에 확립,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농협 금융지주 회장은 “2018년이 성과 창출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였다면, 2019년부터는 성과 확대와 더불어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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