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이용 한우농가, 대회 휩쓸어

  • 입력 2018.12.01 12:02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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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올해 열린 전국한우경진대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1등에 꼽힌 한우농가들이 모두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사료(대표 김영수)는 지난달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울산 이규천 농가(한우)와 국무총리상에 호명된 경주 김창식 농가(한돈)가 모두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규천 농가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한우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5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적이 있다.

농협사료는 이외에도 지난 10월 열린 전국한우경진대회 그랜드챔피언과 챔피언,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농가들도 모두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다며 “품질강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료를 생산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연장해왔던 사료가격 할인 기간을 올해로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는 사료가격을 원래대로 환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사료와 지역 사료조합은 누적된 적자로 더 이상의 할인기간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지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이유로 농자재 가격 인하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 사료가격 환원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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