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친환경 급식을 시작한다.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 8만4,7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2020년 2~3학년, 2021년 전 학년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한 뒤 서울시-25개 자치구-교육청-시의회 간 합동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 증가에 따라 서울시는 188억원, 교육청은 313억원의 예산을 부담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내년 서울시의 초·중·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소요액은 총 5,682억원(시 1,705억원, 교육청 2,841억원, 자치구 1,13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