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민회, 협동조합학교 개최

  • 입력 2018.11.16 15:40
  • 기자명 안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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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진천군농민회(회장 신용범)는 지난 12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15명의 농민들이 모인 가운데 제3차 협동조합학교를 개최했다. 진천군농민회에서 올해 준비한 협동조합학교는 지난 2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3차 협동조합학교는 11월 말에 예정된 농협 예산총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강사로 나서 ‘예산의 이해’라는 주제로 장장 세 시간 반 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그는 “지금까지의 농협투쟁은 현안문제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조합원들이 농협 운영에 대한 이해를 하고, 농협이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예산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협동조합학교를 기획하고 준비한 신용범 진천군농민회장은 “이번 교육은 예산총회 전에 예산서를 보고 이해하는 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 15명 정도가 참가했는데 협동조합 개혁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그간 농협 운영에 대해 모르고 넘어갔던 부분들,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한 참가자들의 인식과 각성이 주를 이뤘다. 협동조합이 변해야 된다는 열망과 그 변화의 주체로 서고자하는 의욕들이 충만했다”고 전했다.

올해 진천군농민회 협동조합학교는 3차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내년 1월 중순 경에는 ‘결산서의 이해’를 주제로 2019년도 제1차 협동조합학교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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