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일, 아산 정순정씨 ‘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대상

  • 입력 2018.11.16 15:21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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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 아산의 정순정씨.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제공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 아산의 정순정씨.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제공

충남 아산 농민 정순정씨의 배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 과일로 인정받았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연합회)는 지난 16일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대표과일선발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연합회가 매년 과일산업대전을 맞아 실시하는 품평회다. 공무원·농협·소비자는 물론 전문가와 국가연구기관까지 참여해 과실 품질은 물론 과원의 지형·시설·생산능력 등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대상을 수상한 정순정씨는 3ha 면적에서 배농사를 짓는 25년 경력의 과수농가다. 연간 125톤 생산으로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볏짚과 지렁이를 활용해 토양을 관리하고 관수시설·방풍망시설·지주시설을 과학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국을 다니며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인근 농가에 전파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대상 외 각 품목을 대표하는 최우수상엔 이명희(충북 보은 사과)·이종학(충남 천안 배)·노왕현(경남 창녕 단감)·현승구(제주 서귀포 감귤)·지봉옥(전북 남원 포도)·강보성(경기 이천 복숭아)·신현열(경남 진주 참다래)·윤익원(충남 청양 밤)·이영인(경북 김천 호두)·하일규(경남 산청 떫은감)·전형선(충북 보은 대추)씨 등 11명이 뽑혔다.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지난 16~18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졌다. 대상·최우수상을 비롯한 총 39점의 입상작은 행사장에 마련된 ‘대표과일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과일산업대전은 각종 전시와 함께 과일요리 경연대회, 체험, 공연과 토크콘서트, 경매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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