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묘보급센터 본격 가동 준비 박차

충남도 “내년부터 우량 씨마늘 생산‧보급할 계획”

  • 입력 2018.11.14 10:2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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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가 내년부터 마늘종묘보급센터를 가동하며 우량 씨마늘 보급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원에 따르면 연구소는 백합종묘센터로 활용하던 시설을 내년부터 마늘종묘보급센터로 전환한다. 이후 도내 농민에게 시험 생산한 우량 씨마늘을 보급할 계획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마늘은 오랜 기간 장기적으로 종구를 자가생산해 이용함으로써 병해충 피해 및 바이러스 감염 등이 누적돼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소는 최근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우량 종구를 사용할 경우 수량이 32% 이상 늘고 품질도 향상된 점을 검증했고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현장접목 연구로 전문 종구 생산단지를 육성한 뒤 2022년까지 매년 25ha를 우량 씨마늘로 갱신해 토종마늘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 마늘종묘보급센터에선 바이러스 검정 기자재 및 전문가를 활용한 재배 단계별 수시 검정, 농업기술센터와의 병해충 관련 예방‧검정 교육으로 보급한 종구의 사후관리도 책임질 전망이다.

김운섭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무병 종구 보급으로 한지형 토종마늘의 위상을 한 층 높이고 고품질 마늘 생산의 초석을 만들어 충남의 명품 마늘이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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