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농협 대의원협의회(협의회장 원학련)는 지난 8일 해남군 산이농협에서 전체 대의원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의원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지역농협 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의회장및 임원진 선출과 함께 대의원협의회 회칙을 제정했다. 협의회장으로는 원학련 대의원이, 부회장에는 김행복 대의원과 박우열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여자 부회장에는 문향희 대의원이 총무에는 정학태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임훤수 대의원과 민홍윤 대의원이, 운영위원에는 윤영평, 박정운, 박삼수, 김채용 대의원 등이 뽑혔다.
출범식이 끝난 후 참석대의원들은 지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다루었던 감사보고의 후속조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이농협은 지난 2006년도 감사결과에서 밝혀진 감사결과에 대한 감사의 보고와 그 사후처리에 관해서 사무소 측과 대의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대의원들은 다시 임시총회를 요구하고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현재 진행중에 있다.
한편 산이농협의 자체감사인 박 모 감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해남지청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해남=이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