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가공식품 중국 공략 나선다

쌀제품 최초 중국 유기인증 획득
㈜청담은, 14종 제품 수출 시작

  • 입력 2018.11.10 21:25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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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산 쌀가공식품 최초로 중국 유기인증을 받은 청담은의 ‘레인보우 볼’ 제품. aT 제공
국산 쌀가공식품 최초로 중국 유기인증을 받은 청담은의 ‘레인보우 볼’ 제품.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5일 전남 나주 소재 ㈜청담은에서 ‘미래클 K-Food 쌀스낵 대중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래클 K-Food는 미래에 클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 고유 가치를 담은 유망상품을 뜻한다. 영세성과 경험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상품에 대해 aT가 발굴·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제품은 ㈜청담은이 만든 쌀스낵 ‘레인보우 볼’ 5종 및 칩·소프트바 등 총 14종이다. 2,000만원 상당 725박스 수출에 성공하며 우리 쌀의 새로운 시장개척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레인보우 볼’ 5종은 쌀제품 최초로 중국 유기인증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9종과 신제품 6종 등 15개 제품이 이달 내에 추가로 유기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수출되는 쌀스낵은 중국의 대표적 소비시장인 강소성·절강성 내 121개 영유아용품 전문점에 입점된다. 향후 신규입점 이벤트와 중국 온라인쇼핑몰 배너광고, 온라인 생방송, 검색어 노출서비스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백진석 aT 부사장은 “국내산 유기농 쌀을 원료로 만든 영유아 쌀스낵처럼 한국 고유의 차별적 가치를 지닌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성공 품목으로 육성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데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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