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받고 싶은 단체에서 주는 상 받아 기쁘다”

본지 선정 2018 농해수위 국감 최우수 의원 시상식, 국회서 개최
오영훈·김종회·김현권 의원, 현장 중심 문제제기·대안제시 돋보여

  • 입력 2018.11.09 22:38
  • 수정 2018.11.09 22:5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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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가장 받고 싶은 단체에서 주는 상이라 더 기쁘다.”

지난 6일 본지가 주최한 ‘2018 국정감사 국회 농해수위 최우수 의원 시상식’에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상 소감이다.

본지는 국정감사 전 일정(해양수산부 소관 제외)을 취재한 기자들과 모니터링 한 농민의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과 엄정한 논의 끝에 평점 합산 방식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오영훈 의원,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을 올해의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승호 기자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승호 기자

국회의원이 되기 전 제주에서 직접 감귤농사를 지었다는 오영훈 의원은 “농해수위로 온 지 얼마 안 돼 부담이 컸었다”면서 “농업·농촌·농민 문제에 각별한 애정이 있다. 하지만 농업문제를 국민들이 공감하려면 충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농촌소멸지수를 통해 그 심각성을 알렸다.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함께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 오랜만에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승호 기자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승호 기자

김종회 의원은 함께 고생한 의원실 보좌진들의 가장 큰 환호 속에 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런 귀한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농업문제를 이론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현장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의정활동을 하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현실성 있고 농민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정부가 세울 수 있도록 압박하고 대안을 전하겠다. 무안 양파 농가들이 어제(5일) 방문해 생산비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소연 했다. 하루하루 농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승호 기자
박행덕 본지 대표이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승호 기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지 선정 최우수 의원에 선정된 김현권 의원은 “쌀 목표가격 인상, 5만톤 방출 등에 농민단체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서로 깊게 신뢰했으면 좋겠다”고 여당 의원으로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제 공익형직불제 전환 등을 깊이 논의하면서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농촌 현실이 너무 어렵고 미래가 암담하기 때문”이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6일 본지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2018 국정감사 국회 농해수위 최우수 의원 시상식’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승호 기자
지난 6일 본지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2018 국정감사 국회 농해수위 최우수 의원 시상식’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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