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렇게 그립고 보고픈 어머니인데 왜 생전에 잘 해드리지 못했나 후회스러워요.
남매만 바라보고 사신 어머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때 왜 알지 못했을까요?
나 살기 힘들다고 그 흔한 외식 한 번 같이하지 못하고 여행도 같이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이제 제가 늙어 딸들이 잘 돌봐주어도 서운할 때가 있는데 어머님은 어떠셨을까 생각하니 더 면목이 없네요.
어머니 다시 볼 수는 없지만 저를 위해 희생하셨던 그 긴 세월 제게 주셨던 그 큰 사랑을 잊지 않을께요.
그리운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의 딸 박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