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그리운 어머니께

  • 입력 2018.11.10 13:06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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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남(80)전북 김제시 신풍동
박복남(80)
전북 김제시 신풍동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렇게 그립고 보고픈 어머니인데 왜 생전에 잘 해드리지 못했나 후회스러워요.

남매만 바라보고 사신 어머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때 왜 알지 못했을까요?

나 살기 힘들다고 그 흔한 외식 한 번 같이하지 못하고 여행도 같이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이제 제가 늙어 딸들이 잘 돌봐주어도 서운할 때가 있는데 어머님은 어떠셨을까 생각하니 더 면목이 없네요.

어머니 다시 볼 수는 없지만 저를 위해 희생하셨던 그 긴 세월 제게 주셨던 그 큰 사랑을 잊지 않을께요.

그리운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의 딸 박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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