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에 세종시와 충청북도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양한 평가를 통해 지자체의 자율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지자체 가축방역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 가축방역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엔 장관 상장 수여 등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이 평가에선 세종시, 인천시, 충청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세종과 충북은 자체 상시방역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등급제, 가금휴지기, 도축장 출입차량 동선 일원화 등의 방역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평가와 비교해보면 시는 0.2점, 도는 6.5점이나 평균점수가 상승했으며 지자체 간 점수 차도 좁혀진 걸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방역시책을 적극 추진한 게 가축질병 발생 감소에 기여했다고 판단하며 앞으로 다양한 방역평가 방식을 도입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