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한돈’ 실현하겠다”

하태식 한돈협회장, 취임 1년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 입력 2018.11.03 02:23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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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하며 △한돈혁신센터 건립 △한돈협회 조직 개편 및 특위 강화 △양돈장 냄새저감 컨설팅 △수급안정대책 등을 펼쳐왔다.

한돈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태식 회장 취임 1년을 정리했다. 하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란 슬로건 아래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취임 당시의 막중한 책임감은 더 엄중히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하 회장은 역점사업으로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꼽으며 “빠르면 연말 건물을 착공해 내년 봄엔 준공될 것이다”라며 “건립기금 모금에 동참한 농가와 관련업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경남 하동군에 건립 중인 한돈혁신센터는 기금 모금 30억원, 7개 양돈조합을 통한 융자 27억원, 정부 보조 18억원을 합해 총 85억원이 사업비로 소요될 계획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농가 모금은 목표액(15억원)의 74.9%가 달성됐으며 사료, 동물약품 등 관련업계 모금은 목표액(15억원)의 53%를 달성한 상황이다.

하 회장은 취임 직후 협회 조직을 경영기획부와 농가지원부로 개편하고 미래전략위원회, 유통종돈위원회, 질병방역위원회, 환경개선위원회, 동물복지및친환경인증위원회 등 5개 특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현안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축산환경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고문변호사를 위촉해 주요 환경문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하 회장은 “내년엔 도별로 악취저감컨설팅 사업을 편성해 농장컨설팅 사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다. 지자체별 사육제한조례와 환경부 사업의 법적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연말까지 축산환경종합대책을 발표하려는데 다각도로 분뇨처리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센터 건립, 냄새저감 대책, 소비촉진 캠페인 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돈자조금관리위는 하반기 돈가 하락에 대비해 이달부터 총 1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급안정 사업을 추진한다. 한돈 판매 촉진 할인행사 및 판매촉진 활동과 함께 한돈 소외계층 나눔 행사, 방송 프로그램 PPL을 추진해 한돈 소비 활성화 조성에 나선다. 또, 한돈협회는 다음달 7일 서울에서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한돈인 대화합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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