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수출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생산‧유통 문제 해결 위해 산‧학‧연 머리 맞대

  • 입력 2018.11.01 20:25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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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지난달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샤인머스캣 수출 활성화 심포지엄’을 열었다.

그 동안 포도 농가의 주력 품종이었던 캠벨을 대체할 품목으로 육성된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저장 기간도 긴 특징이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해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수출까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캠벨과 거봉, 델라웨어 등 타품종과 비교할 때 1kg당 수출단가가 훨씬 높아 재배면적과 생산량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샤인머스캣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진단과 분석, 해결방안 제시 등을 통해 대안 마련을 함께 고민했으며 6개 분야에 대한 주제 및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샤인머스캣 수출 농가와 학계, 지방 농촌진흥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20여명은 수출 규격품 생산과 유통 현장의 문제점 및 기술 등 생산‧유통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성주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장은 “샤인머스캣 포도 심포지엄을 통해 수출 현장이 당면한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기술 개발과 종합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선 수출 상품과 포장재, 선도 유지 관련 기자재 전시와 현장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특별 창구 등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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