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역 최초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

농·학·연 합동연구 강화로 친환경농업 기술 강화·보급

  • 입력 2018.10.21 11:27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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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6일 충남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 내에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 네번째) 등 참가자들이 센터명을 가렸던 천을 벗겨내며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시작을 알렸다. 충남도청 제공
지난 16일 충남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 내에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 네번째) 등 참가자들이 센터명을 가렸던 천을 벗겨내며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시작을 알렸다. 충남도청 제공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충남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예산군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단지에서 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센터) 개소식을 양승조 지사 및 정상진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이상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충남도는 2015년부터 사업비 100억원(국비 50%, 도비 50%)을 들이며 센터 신축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센터는 3,050㎡ 면적의 센터 건물과 6개동의 시험용 건물로 구성되며, 친환경인증 분석장비(ICP)를 비롯한 126종의 시험장비가 비치된다. 센터는 충남도 친환경농업과가 중심이 돼 운영하며 하위 부서로 실용화연구팀, 토양환경팀, 식물병리팀, 해충연구팀이 각종 연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센터는 향후 도내 친환경농업단체, 시·군농업기술센터, 도내 대학 등과 함께 협력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학·연 합동연구 강화로 친환경농업단체 및 도내 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게 충남도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관련 기술 진작 차원에서 유용미생물·천적 등의 개발·보급, PLS에 대응한 유기농자재 선발 확대, 친환경농민 및 신규 청년농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주된 업무로 삼을 방침이다. 센터는 또한 선도농가를 통한 유기재배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 선도 유기농가의 성공사례를 매뉴얼로 작성·보급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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