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돼지와 뱀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돼지가 어떤 동물인지 알고 싶어요.

  • 입력 2018.10.21 09:57
  • 수정 2018.10.21 10:07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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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A. 돼지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동물입니다. 날씨에 민감한 돼지는 땀샘이 없어요. 그래서 더위를 잘 참지 못하고 열을 식히려 진흙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 한답니다.

보통 돼지는 더럽고 게으른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주 영리하고 깨끗한 걸 좋아 합니다. 사람이 듣지 못하는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고 공항에서 나쁜 물건을 찾아내는 탐지역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시력이 사람에 비해 좋지 않지만 적·녹·청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몇 안 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돼지는 미련하고 더럽지 않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친구랍니다.

돼지는 1년에 26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아요. 갓 태어난 새끼의 무게는 2㎏ 남짓이고 한 달이 지나면 약 9㎏으로 자랍니다. 두 달이 지나면 체중이 25㎏이 돼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의 몸무게 정도로 늘어난다니 놀랍죠? 또, 돼지는 아무 것이나 잘도 먹지요. 하지만 사람이 키우는 돼지는 사료를 먹습니다. 젖을 뗀 돼지는 이제 사료를 먹기 시작하고 약 5개월이 된 돼지는 100㎏이나 된답니다. 닭 50마리를 합한 무게에 냉장고만한 크기가 되지요.

만약 돼지가 무시무시한 뱀과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돼지가 이기죠. 돼지는 두꺼운 지방층을 갖고 있어 독이 있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뱀이라도 그 두꺼운 피부를 뚫지 못해요. 오히려 돼지의 육중한 몸무게로 깔고 앉아 버리면 뱀은 살아남지 못하겠죠?

출처: 돼지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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