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농촌지도 전문가 한국에 모인다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22일부터 나흘간 개최
60개국 200여명 참석 … 농촌지도 발전 방안 논의

  • 입력 2018.10.20 13:51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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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농촌지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전주 본청과 전라북도 일원에서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lobal Forum for Rural Advisory Services, GFRAS)’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60개국 농촌지도 전문가 200여명을 비롯해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GFRAS는 매해 농촌지도 분야의 학자나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회원국에 모여 대륙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현재 6개 대륙 17개의 농촌지도 협의체가 속해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효과적인 농촌지도 파트너십 증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전 세계 정부와 농민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전망이다. 총회에는 국제금융공사(IFC), UN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등 다양한 국제기구 관계자와 대륙별 농촌지도 협의체 회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정책·분과토론 등도 진행한다.

해외 전문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농업·농촌 및 농촌지도 체계를 자세히 살펴볼 주제별 현장 견학도 예정돼 있다. 참석자들은 △농촌지도체계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팜 △청년후계농 △농민 자율조직체 등의 대표적 사례를 알아보고 23일 개막하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현장도 방문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GFRAS 개최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농촌지도 분야의 국제 교류를 기대한다”면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농촌지도사업을 짚어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 11월 GFRAS 본부와의 협약으로 가입했으며 총회 개최는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2012)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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