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활동가 교육 ‘마중물학교’ 열려

  • 입력 2018.10.14 15:57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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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지난 5일 대전시 유성구에선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하여’를 주제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순애)의 조직활동가들이 모이는 교육이 진행됐다(사진).

이날 전여농이 주최한 ‘마중물학교’에 참가한 활동가들은 10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을 통해 여성농민운동을 책임지는 간부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얘기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은 마중물학교의 첫 교육을 맡아 ‘지금 여기, 페미니스트 정치와 민주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성평등의 관점에서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투와 정치개혁까지 여성농민의 입장에서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은 ‘하반기 당면사업과 올바른 실천을 위해’ 강의를, 김옥임 전여농 부회장은 ‘나를 위해 물음표를 던져라!’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자리에선 여성농민운동이 무엇이며, 승리하는 운동을 위해 여성농민회 간부인 교육생들의 자각과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강의와 함께 매력있는 수다떨기, 분반토론 시간을 통해 여성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점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앞으로 제안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전여농 활동가들은 강의를 통해 고민의 폭이 넓어졌으며 활동가들 간의 관계가 더 밀접해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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