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지난달 초 우체국쇼핑몰에 개설한 ‘농공상기업관’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aT는 지난 5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임정수)과 농공상기업 판로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공상기업(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은 농민과 협력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소기업이다. aT는 농공상기업 제품의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달 3일 우체국 쇼핑몰에 농공상기업 전용 판매관을 개설했다.
우체국쇼핑몰은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고 전국 3,500여개 우체국망을 운영하고 있어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공상기업에게 적합한 유통채널이다. 또한 우체국쇼핑몰의 농공상기업관은 지난 한 달 매출액 10억원을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aT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단계인 농공상기업관의 정착 및 입점 확대, 마케팅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