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
강원도 고랭지채소 농가들의 모임인 (사)고랭지채소연합회(고채연)가 지난 2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사진).
고채연은 창립총회에서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정관을 심의했으며 임원을 선출했다.
고채연은 지난 5월 1일 고랭지 농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도지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랭지채소연합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정선·태백·삼척·평창·강릉 등 5개 시군으로 시작된 모임은 9월 홍천·횡성·인제 등 3개 시군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논의를 마무리 했다.
첫 사업으로 고랭지토양개선사업 대상품목 선정을 진행한 고채연은, 향후 강원도 고랭지농업의 발전과 수입채소로부터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정덕교 고채연 신임 회장은 “전국 고랭지채소 생산량의 88%를 강원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가 강원농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대와 역할이 크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고채연은 읍면지회까지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이사회를 통해 주요 사업을 논의하고 집행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