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추석 맞아 할인판매 역량 집중

  • 입력 2018.09.21 20:51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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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가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시장은 사육두수가 증가함에도 도축두수가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292만5,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지만 3~6월 등급판정 두수는 21만5,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해 한우 도매가격 강세가 쇠고기 수입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상반기와 2017년 상반기 16만3,000톤 수준에 머물던 쇠고기 수입량은 올해 상반기 19만1,000톤으로 증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맞이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 자조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맞이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 자조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 한우자조금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유통관계자들이 명절 성수기를 맞은 만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는데 그동안 한우고기를 사랑해주셨던 소비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한우고기 가격이 부담돼 구매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명절만큼은 한우고기를 드실 수 있게 한다는 점에 명절 할인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량주문 고객을 중심으로 진행한 선물세트 사전주문량은 3,500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은 전국 농협계통매장, 대형유통점 등 863개 영업점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됐다. 행사가격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고시하는 전국 소매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등심·안심·채끝 15%, 불고기·국거리 25%를 할인하는 데 자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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