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민들도 통일열기 ‘후끈’

대북제재 철회·종전선언 촉구 서명운동 진행 ... ‘통일쌀 벼베기’ 등 통일 관련 후속사업 예정

  • 입력 2018.09.21 19:10
  • 기자명 안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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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진천군여성농민회와 진천군농민회 덕산면지회는 지난 8일 덕산중학교에서 열린 진천군농업경영인대회를 방문해 ‘대북제재 철회, 종전선언 촉구’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400명 정도의 농민들이 참석했으며 서명운동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서명운동을 준비한 진천군농민회 한 회원은 “올해 들어 남북 정상이 세 차례나 만나며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자 했다. 예전엔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어려웠는데, 이번 서명에는 많은 분들이 흔쾌히 참여해주셨다. 통일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진천군농민회와 진천군여성농민회는 지역에서 자주통일사업의 흐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10월부터 4주간에 걸쳐 진천진보연대(준)를 중심으로 통일관련 사업을 배치하고 지역 단체들과 주민들의 참가를 독려하려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의 마무리이자 백미는 전농 진천군농민회와 진천군여성농민회 공동주최로 10월말 경 진행하는 ‘통일쌀 벼베기’ 행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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