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7일 ‘제7회 김치품평회’ 출품 브랜드 19개 가운데 6개의 우수 브랜드를 발표했다.
김치품평회는 농식품부 주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행사다. 각 광역지자체 및 김치업체가 추천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품질, 위생관리, 소비자접근성, 사용원료(농업연계성), 미생물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올해부턴 안전·위생·소비자접근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좀더 강화했다.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6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7~8월 2개월간 서류 및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올해의 대상은 ㈜왕인식품에서 만든 ‘남도미가’ 김치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엔 ‘예소담’과 ‘유정임 포기김치’가, 우수상엔 ‘도미솔김치’, ‘마이담’, ‘채가미’가 선정됐다. 수상 브랜드들은 각각 1,000만원·500만원·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TV홈쇼핑 입점 기회 제공 등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언론·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김치의 품질 향상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