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지난해 주요 53작목 4,000여 농가의 연간 생산량과 수취가격, 종자·종묘비 등의 투입 비용을 조사·분석해 농산물 소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설재배 작목 중에선 오이(촉성)의 소득이 10a당 1,29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촉성 딸기 1,130만원, 반촉성 딸기 1,050만원, 파프리카 1,040만원, 토마토(촉성) 93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지재배 작목은 포도가 10a당 32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감귤 300만원, 참다래와 배가 각 290만원 순으로 소득을 올렸다.
지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늘어난 작목은 14개며, 나머지 39개 작목은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진청의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간행물 ‘2017년 농축산물 소득자료집’으로 발간돼 누리집(www.rda.go.kr)과 농업경영정보시스템(am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